그립톡 출시된 거 보자마자 구매했어요. 

프로퍼 제품 퀄리티야 믿고 구매하는 거고, 유일하게 고민했던 건 제가 케이스 안 끼운 생폰으로 사용해서 아이폰 뒷판 유리재질 특성상 1) 그립톡이 잘 붙지 않을까봐 2) 붙였다 뗐을 때 동그랗게 자국 남을까봐 - 이렇게 두 가지였거든요. 인스타 댓글로 관련사항 문의 후 답변받고 구매했는데, 정말 동봉해주신 필름 한 장으로 모든 게 해결됐어요. 홈페이지 내 그립톡 사용법 페이지에 필름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긴 하지만 저도 이건 배송받고나서 후기 적으러 왔을 때 발견했던 거라, 판매 상세페이지에 한 번 더 기재해주시면 저랑 비슷한 고민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. 제가 그동안 사용해왔던 그립톡에선 필름지를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어서, 이 필름지가 진짜 별 거 아닌데 분명히 활용도를 확! 높여주는 엄청난 장점이거든요. 

조금 아쉬운 건 그립톡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거..? 근데 이건 고정된 걸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다른 부분인 것 같아요. 아무래도 브랜드명 글자가 각인되어있는 상품이다보니 처음에 부착할 때 살짝 삐뚤어지면 어쩔 수 없이 그대로 써야한다는 부분이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. 제가 똥손이라.. 덜덜 떨면서 붙이고보니 0.05퍼 정도 글자 위치가 애매하더라고요 ㅠㅠㅎㅎ

아무튼 제품 자체는 예쁘고 생각보다 큼직하고 좋아요! 프로퍼에서 폰케이스도 나오면 케이스에 붙일 그립톡 또 구매하러 올게용 ㅎㅎ